셰익스피어

이긴 뒤에 남는 것

왕관 7, 포로와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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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쟁쿠르의 아침이 밝았다. 프랑스 기사들은 말에 오르며 이 싸움을 금방 끝낼 것처럼 말했다. 잉글랜드 병사들은 젖은 벌판에 서 있었다.

싸움은 반나절 만에 갈렸다. 좁은 땅에 기사들이 몰려 서로를 막았다. 빗물에 무거워진 갑옷이 진창에서 발을 붙잡았다. 그 위로 긴 활에서 나온 화살이 쏟아졌다.

말에서 떨어진 사람은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잉글랜드 병사들이 그들을 붙잡아 뒤로 보냈다. 포로가 빠르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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