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메데스는 아르고스의 이름난 장수였다. 트로이에서 그는 신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창을 휘둘렀다. 전쟁 중 아프로디테를 다치게 한 것도 그였다.
전쟁이 끝나자 그는 순조롭게 집으로 향했다. 큰 죄도 짓지 않았고 신들의 노여움도 사지 않은 듯 보였는데, 아르고스가 가까워지면서 이상한 소문이 들려왔다.
아내 아이기알레이아가 다른 남자를 곁에 두었다는 소문이었다. 그 남자와 함께 그를 없앨 계획을 짜고 있다는 말도 있었다. 디오메데스는 믿고 싶지 않았지만, 그것은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