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

순탄했던 한 사람

노스토이 5, 네스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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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가 무너진 다음 날, 진영은 승리보다 말다툼으로 시끄러웠다. 아가멤논은 신들의 노여움을 풀 제사부터 올리자 했다. 메넬라오스는 더 지체할 수 없다며 맞섰다.

두 형제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장수들은 저마다 한쪽 편에 붙어 섰다. 진영은 그렇게 둘로, 셋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네스토르는 그 자리에서 조용히 물러났다. 어느 쪽이 옳은지 따져 보려 하지 않았다. 다만 자기 배로 돌아가 닻을 올릴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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