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갑옷을 바꿔 입다

일리아스 8, 글라우코스와 디오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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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터 한복판에서 두 사람이 마주 섰다. 그리스 쪽은 디오메데스였다. 그날 신에게까지 창을 겨눈 사람이었다.

맞은편에는 글라우코스가 있었다. 바다 건너 리키아에서 온 트로이 편 장수였다. 둘 사이가 창이 닿을 만큼 좁혀졌다.

디오메데스가 먼저 입을 열었다. “그대는 누구요.” 그 물음이 그날의 싸움을 멈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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