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해가 져서 멈춘 결투

일리아스 9, 헥토르와 아이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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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맹세 뒤로 싸움이 다시 붙었고(53편), 그러던 어느 날 헥토르가 앞으로 걸어 나왔다. 양쪽 군대 사이에 혼자 섰다.

“그리스에서 가장 뛰어난 한 사람만 나오시오. 둘이 겨뤄 끝을 봅시다.” 그 말에 들판이 조용해졌다.

그리스 쪽에서 아무도 일어서지 않았는데, 헥토르라는 이름이 그만큼 무거웠다. 그때 늙은 네스토르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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