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의 성문 앞 들판에 시신 하나가 누워 있었다. 왕자 폴리네이케스였다. 그 곁에는 아무도 다가가지 못했다.
새 왕 크레온이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나라를 친 자다. 묻어 주지 마라. 흙 한 줌 덮는 자도 죽음으로 다스린다.”
그런데 첫날 밤, 누군가 시신에 흙을 덮어 파수꾼들이 흙을 걷어 내고 지켜 섰다. 다음 날 한낮, 그 사람은 다시 왔다.
테베 3, 안티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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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의 성문 앞 들판에 시신 하나가 누워 있었다. 왕자 폴리네이케스였다. 그 곁에는 아무도 다가가지 못했다.
새 왕 크레온이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나라를 친 자다. 묻어 주지 마라. 흙 한 줌 덮는 자도 죽음으로 다스린다.”
그런데 첫날 밤, 누군가 시신에 흙을 덮어 파수꾼들이 흙을 걷어 내고 지켜 섰다. 다음 날 한낮, 그 사람은 다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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