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편에서 손자는 사지(死地)에 몰린 병사가 오히려 힘을 낸다고 했다. 이번 편은 그 힘을 어떻게 온 군대의 힘으로 만드는가를 묻는다.
손자는 용병을 잘하는 자를 이렇게 그렸다. 온 군대를 마치 손을 잡은 한 사람처럼 움직이게 만든다.
故善用兵者,攜手若使一人,不得已也。
고선용병자, 휴수약사일인, 부득이야
그러므로 용병을 잘하는 자는 온 군대를 손잡고 한 사람 부리듯 하니,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손자병법 구지(九地)편, 직접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