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나고 병사들이 메시나로 돌아왔다. 그 도시의 유지 레오나토가 그들을 자기 집에 묵게 했다. 젊은 클라우디오는 레오나토의 딸 히어로를 보고 곧바로 마음을 빼앗겼다.
같은 집에 베네디크와 베아트리체도 있었다. 베네디크는 결혼을 우습게 여기는 군인이었고, 베아트리체는 레오나토의 조카였다. 둘은 만나기만 하면 말로 서로를 찔렀다. 누구도 먼저 물러서지 않아서 사람들은 그 싸움 구경을 즐겼다.
두 사람은 각자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고 여러 번 말해 두었다. 그 말을 들은 돈 페드로가 재미있는 생각을 했다. 둘을 며칠 안에 서로 사랑하게 만들 수 있다고 그는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