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토바의 로미오는 그날 아침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다. 간밤에 자기가 죽어 있는 꿈을 꾸었는데, 줄리엣이 와서 입을 맞추자 되살아났다. 그는 이 꿈이 좋은 소식이 올 자리라고 여겼다.
그때 베로나에서 하인 발타자르가 달려왔다. 그가 가져온 소식은 줄리엣이 죽었다는 것이었다. 가문 무덤에 놓이는 것을 자기 눈으로 보았다고 했다. 로렌스 신부의 편지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로미오는 한참 말이 없다가 말을 준비하라고 시켰다. 오늘 밤 안에 베로나로 가겠다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하늘을 향해 별들을 거스르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