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몹시 더웠다. 벤볼리오가 머큐쇼에게 집으로 들어가자고 했다. 캐퓰릿 사람들이 나와 있고, 이런 날에는 피가 쉽게 끓는다는 것이었다.
머큐쇼는 그 말을 뒤집어 놀렸다. 술집에 들어가면서 칼을 탁자에 놓는 사람이 누구냐고 했다. 남의 눈빛만 보고도 싸움을 거는 사람이 벤볼리오라는 식이었다. 사실이 정반대였기 때문에 그것이 농담이 되었다.
그때 티볼트가 사람들을 데리고 광장에 들어섰다. 그는 로미오를 찾고 있었다. 무도회에서 참은 것을 그대로 두지 않겠다고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