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

바다의 신이 깨어났다

바다 2, 뗏목과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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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레 동안 그는 뗏목 위에 있었다. 낮에는 노를 젓고 밤에는 별을 보았으니, 잠은 거의 자지 않았다.

열여드레째 되는 날 멀리 뭍이 보였다. 물 위에 낮게 방패처럼 놓인 섬이었고, 살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그때 바다 저편에서 누군가 그를 보았다. 먼 나라에서 돌아오는 포세이돈이었고, 바다의 신은 얼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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