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

제 집 문간의 거지

귀향 4, 궁전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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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코스가 먼저 궁으로 갔다. 페넬로페는 아들이 무사히 돌아온 것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에우마이오스는 뒤를 이어 거지 차림의 나그네와 함께 걸었다.

궁 문 앞에는 이미 잔치 소리가 요란했다. 구혼자들은 여느 날처럼 먹고 마시고 있었고, 오디세우스는 문지방에 서서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는 그릇을 들고 자리를 돌며 먹을 것을 청했다. 몇몇은 별생각 없이 빵 한 조각을 던져 주었다. 아무도 그가 이 집의 주인인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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