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

스무 해를 기다린 개

알아봄 1, 아르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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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잠시 그날 궁 문 앞으로 되돌아간다. 에우마이오스와 오디세우스가 막 들어가던 참이었다. 문 옆 거름 더미 위에 늙은 개 한 마리가 누워 있었다.

털이 빠지고 벼룩이 들끓었다. 한때는 이 나라에서 가장 빠른 사냥개였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로 떠나기 전 손수 기른 개, 아르고스였다.

주인이 없는 스무 해 동안 아무도 그를 돌보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가 살아 있는지도 잊고 있었다. 개는 거름 더미 위에서 마지막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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