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

같이 떠난 두 사람

끝 2, 아부 키르와 아부 시르

읽는 시간 9분 · 유료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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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에 염색을 하는 아부 키르가 살았다. 같은 골목에 머리를 깎는 아부 시르가 있었다. 두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였다.

아부 키르는 삯을 받고도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맡은 옷을 팔고 없어졌다고 말하는 일이 여러 번이었다. 그 골목에서 그에게 일을 맡기는 사람은 더 없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이 도시를 떠나기로 한다. 약속은 하나였다. 일이 생긴 쪽이 둘을 먹인다는 것이었다. 배에 오른 것은 그 약속 하나를 들고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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