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

거짓말이 진짜가 되다

램프 5, 제화공 마루프

읽는 시간 9분 · 유료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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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에 마루프라는 제화공이 있었다. 신을 기워서 그날 먹을 것을 마련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집에는 조용한 날이 드물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는 것을 요구하며 오래 다투었다. 어느 날 그는 그 집을 나와 걷기 시작한다. 어디로 갈지는 정하지 않았다.

밤이 되어 그가 몸을 붙인 곳은 무너진 집터였다. 거기서 무언가가 그에게 어디로 가고 싶으냐고 묻는다. 눈을 떠 보니 그는 아주 먼 도시의 성문 앞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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