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편에서 정(正)과 기(奇)의 조합을 보았다. 이번 편은 그 조합이 실제로 터지는 순간을 다룬다. 손자는 두 개의 그림을 그린다.
같은 힘이라도 쏟아지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오래 쌓인 힘과, 그 힘을 터뜨리는 순간은 다른 이야기다.
激水之疾,至於漂石者,勢也;鷙鳥之疾,至於毀折者,節也 거세게 흐르는 물이 돌을 떠내려 보내는 것은 기세 때문이고, 매가 빠르게 덮쳐 먹이를 부수는 것은 절도 때문이다. — 손자병법 병세(兵勢)편, 직접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