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모래강의 사공

동행 5, 사오정

읽는 시간 6분 · 유료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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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풍령을 넘고 며칠을 더 걷자 앞에 물이 나타났는데 끝이 보이지 않았고, 강가의 비석에 팔백 리라고 적혀 있었다.

오공이 손가락으로 물을 튕겨 보았다. 물살은 세지 않은데 소리가 무거웠고, 띄운 나뭇잎이 그대로 가라앉았다.

물 한가운데가 갈라지며 푸른 얼굴의 요괴가 지팡이를 들고 솟아올랐다. 목에 무언가 아홉 개가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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