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길을 미리 놓은 이

준비 1, 관음의 다섯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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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큰 절에서 여래가 말을 꺼냈다. “동쪽 땅에는 좋은 가르침이 닿지 않았다. 내게 세 곳간의 경전이 있다.”

한 보살이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가져다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여래가 고개를 저었다.

“그냥 주면 값을 모른다. 동쪽에서 사람이 와서 가져가게 하라.” 관음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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