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탈에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앉았다. 가운데에는 갈대 피리를 든 판이 서 있었고, 맞은편에는 리라를 안은 아폴론이 있었다.
심판은 산이었다. 트몰로스가 귀를 덮고 있던 나무들을 걷어 냈는데, 두 소리를 다 듣기 위해서였다.
사람들 틈에 왕관을 쓴 이가 하나 끼어 있었다. 금 이야기로 이름난 그 미다스였다. 그는 자기가 오늘 무슨 말을 하게 될지 아직 몰랐다.
오만 7, 미다스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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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에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앉았다. 가운데에는 갈대 피리를 든 판이 서 있었고, 맞은편에는 리라를 안은 아폴론이 있었다.
심판은 산이었다. 트몰로스가 귀를 덮고 있던 나무들을 걷어 냈는데, 두 소리를 다 듣기 위해서였다.
사람들 틈에 왕관을 쓴 이가 하나 끼어 있었다. 금 이야기로 이름난 그 미다스였다. 그는 자기가 오늘 무슨 말을 하게 될지 아직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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