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토산의 세 가지 조건

조조의 시대 3, 묶어 둔 약속

읽는 시간 17분 · 유료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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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는 진등의 꾀를 따라 원소에게 구원을 청하고, 원소는 군사를 일으켜 여양으로 나온다. 조조는 몸소 원소를 막으며 장수 유대와 왕충에게 승상의 깃발을 들려 서주로 보낸다. 관우와 장비는 두 장수를 차례로 사로잡는다. 유비는 그들을 죽이지 않고 돌려보낸다. 조조와 화해할 여지를 남겨 두려는 것이었다.

그 무렵 허도에서 동승의 일이 드러난다. 동승에게 벌을 받은 종이 승상부로 달려가 모든 것을 고한다. 조조는 병을 핑계로 의원 길평을 불러, 약에 독을 넣으려던 그를 붙잡는다. 조조는 동승의 방에서 옷띠의 조서와 이름을 적은 의장을 찾아낸다. 동승과 왕자복 · 충집 · 오석 · 오자란 다섯 사람은 집안사람들과 함께 성문마다 끌려가 죽는다. 칠백여 명이었고, 조조는 동승의 누이인 귀비까지 죽인다. 의장에 남은 이름 가운데 마등은 서량에, 유비는 서주에 있었다.

조조는 이십만 대군을 이끌고 서주로 온다. 장비가 밤에 조조의 진영을 치자고 하지만 조조는 미리 알고 기다린다. 장비는 망탕산으로 달아나고, 유비는 홀로 말을 달려 청주를 거쳐 원소에게 몸을 맡긴다. 서주가 떨어진다. 남은 곳은 하비성 하나다. 관우가 거기서 유비의 두 부인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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