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술이 식기 전에

난세 3, 말석에 앉은 사람의 아우

읽는 시간 14분 · 유료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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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류에서 아버지를 만난 조조는 의병을 모으려 한다. 효렴 위홍이 집안의 재산을 모두 내놓고, 조조는 황제의 조서를 꾸며 각지에 돌린다. 충의 두 글자를 쓴 흰 깃발 아래로 악진과 이전, 하후돈과 하후연, 조인과 조홍이 모여든다.

원소가 군사 삼만을 이끌고 발해에서 오고, 조조의 격문을 받은 제후들이 잇달아 군사를 일으킨다. 남양의 원술, 서주의 도겸, 북평의 공손찬, 장사의 손견까지 모두 열일곱 진이었다. 그들은 저마다 군사를 이끌고 낙양을 향해 모여든다.

북평 태수 공손찬은 평원현을 지나다 유비를 만난다. 공손찬의 천거로 평원 현령이 되어 있던 유비는, 두 아우의 직책을 묻자 관우는 마궁수, 장비는 보궁수라고 답한다. 공손찬은 영웅을 묻어 두는 셈이라며 함께 동탁을 치러 가자고 하고, 유비는 가겠다고 한다. 장비가 말한다. 그때 그놈을 죽이게 두셨으면 오늘 이런 일은 없었을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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