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오장원의 별

북벌 6, 싸우지 않는 사람

읽는 시간 18분 · 유료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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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은 다시 기산으로 나가 위의 장수들을 차례로 꺾는다. 진창을 지키던 학소는 병으로 죽고, 공명의 편지를 받은 대도독 조진은 분을 못 이겨 그날 밤 숨을 거둔다. 사마의는 굳게 지키며 나오지 않고, 그를 뒤쫓던 장합은 목문도에서 화살을 맞고 죽는다.

공명은 군량이 늘 모자라 뜻을 펴지 못했다. 그래서 나무 소와 나무 말을 만들어 산길로 군량을 나르게 한다. 그리고 위수 가에서 촉의 군사를 군사 한 몫에 백성 두 몫으로 위의 백성과 섞여 밭을 갈게 한다. 촉군은 백성의 것을 건드리지 않는다.

사마의의 맏아들 사마사가 말한다. 촉군이 우리 백성과 섞여 오래 머물 채비를 하니 나라의 큰 걱정입니다. 어찌 날을 정해 한 번 크게 싸우지 않으십니까. 사마의가 대답한다. 천자의 명을 받아 굳게 지키는 것이니 가볍게 움직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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