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

잔치가 끝난 자리

끝 1, 구혼자들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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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은 여전히 오디세우스의 손에 있었다. 그는 화살통을 발치에 쏟아 놓았다. 누더기를 벗어 던지자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

“나는 이타케의 왕, 오디세우스다. 스무 해 만에 돌아와 내 집을 되찾겠다.” 구혼자들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안티노오스는 마침 술잔을 집으려던 참이었다. 오디세우스는 이미 겨누고 있던 화살을 놓았고, 화살은 정확히 그를 꿰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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