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6부 노량 5, 정오까지 이어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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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새벽 네 시 무렵, 물목 저쪽에서 배가 나타난다.

시마즈 요시히로가 이끄는 왜선 오백여 척이다. 순천으로 가려면 이곳을 지나야 하고, 그들은 이 물목에 무엇이 기다리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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