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

바다 한가운데 홀로

안으로 3, 버려진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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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가 고래를 향해 다가가자 핍은 겁에 질렸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던져 바다로 뛰어내렸다.

첫 번째 경고

스텁은 배를 세우고 핍을 건져 올렸다. 그러나 그의 말투에는 다정함이 없었다.

그는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배를 세우지 않고 그대로 가겠다고 경고했다. 고래 한 마리가 핍보다 값어치가 크다는 말도 서슴없이 덧붙였다.

두 번째, 그리고

다음 사냥에서도 핍은 같은 두려움에 휩싸여 다시 바다로 뛰어내렸다. 이번에는 밧줄에 발이 걸리며 몸이 함께 끌려가기까지 했다.

스텁은 그 말대로 했다. 그는 배를 멈추지 않고 그대로 고래를 쫓아갔다.

홀로 남겨진 바다

핍은 끝없이 넓은 바다 한가운데 홀로 남겨졌다. 사방을 둘러봐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하늘과 물뿐이었다.

그는 몇 시간이고 그 광막함 속에서 표류했다. 자신을 찾아줄 배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시간이었다.

물에 잠긴 것

“The sea had jeeringly kept his finite body up, but drowned the infinite of his soul.” 바다는 조롱하듯 그의 유한한 몸은 띄워 두었지만, 그의 무한한 영혼은 물에 잠기게 했다. (제93장)

마침내 피쿼드호가 그를 발견해 건져 올렸다. 몸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그를 지켜본 선원들은 그가 이전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곧 알아챘다.

다른 사람이 되어

핍은 더는 예전처럼 명랑하지 않았다. 그의 말은 이따금 앞뒤가 맞지 않았고, 눈은 먼 곳을 보고 있는 듯했다.

선원들은 그를 이상하게 여겼지만, 이슈마엘은 다르게 생각했다. 그 광막한 바다가 그에게 보여 준 것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함부로 판단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