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시장이 풀어 준 여자

팡틴 6, 여섯 달과 한 마디

읽는 시간 17분 · 유료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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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씨의 공장에서 일자리를 얻은 팡틴은 정직하게 일해서 먹고살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거울을 하나 사서 자기의 젊음과 고운 머리카락과 하얀 이를 들여다보았고, 코제트와 앞날만 생각했다. 그는 결혼했다고 말할 수 없었으므로 딸 이야기는 입 밖에 내지 않았다.

글을 쓸 줄 몰라 대서인에게 부탁해 테나르디에 부부에게 자주 편지를 보냈다. 작업장 여자들이 그것을 눈여겨보았다. 한 달에 두 번은 꼭 같은 주소로 편지를 부친다고 수군댔고, 술에 취한 대서인의 입에서 그 주소가 나왔다. 몽페르메이의 여관 주인 테나르디에.

빅튀르니앵 부인이라는 쉰여섯 살의 과부가 자기 돈 35프랑을 들여 몽페르메이까지 다녀와서는 그 애를 내 눈으로 봤다고 말했다. 공장에 들어온 지 한 해가 넘은 어느 아침, 여자 작업장의 감독이 팡틴에게 50프랑을 건넸다. 시장님이 주시는 것이라고, 이제 작업장에 나오지 않아도 되며 이 도시를 떠나라는 것이 시장님 뜻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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