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돛대 위의 죄수

코제트 1, 활대 끝의 밧줄

읽는 시간 13분 · 유료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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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년 7월 25일, 파리의 두 신문이 같은 날 짧은 기사를 실었다. 북쪽 바닷가의 한 도시에서 마들렌이라는 사람이 검은 구슬 산업을 되살려 시장까지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경찰이 알아낸 그의 진짜 이름은 장발장이고, 1796년에 도둑질로 형을 받은 옛 죄수라고 했다.

두 번째 신문은 조금 더 자세했다. 그는 붙잡힌 뒤 감옥을 빠져나갔지만 사나흘 만에 파리에서 다시 잡혔다. 몽페르메이라는 마을로 가는 작은 마차에 오르던 참이었다. 그 사나흘 사이에 그는 라피트 은행에 맡겨 둔 큰돈을 찾아 어딘가에 묻었고, 아무도 그 자리를 알아내지 못했다.

법정은 그를 다른 죄로 다시 재판했다. 기사에 따르면 죄목은 무기를 든 노상강도였고, 빼앗긴 사람은 굴뚝을 청소하며 떠도는 사부아 아이였다. 그는 자기를 변호하지 않았다. 사형이 선고되었고 왕이 그것을 종신 노역으로 낮추었다. 그는 툴롱의 감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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