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서 난 원숭이가 하늘을 뒤집고,
넷이 함께 서쪽으로 십사 년
제천대성이라 부르면서
잔치에는 부르지 않았다.
오공을 폭발시킨 것은 복숭아가 아닙니다. 그는 이미 복숭아를 먹고 있었습니다.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자기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조직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직함은 올려 주고 회의에는 부르지 않습니다. 서유기가 다루는 것은 대개 이런 자리입니다.
풀려난 날, 테를 썼다
오백 년 만에 산에서 나온 그날 오공은 머리에 테를 씁니다. 자유와 매임이 같은 날 왔습니다. 그를 꺼내 준 사람과 주문을 외워 그를 아프게 하는 사람이 같은 사람입니다.
데려온 다음의 어려운 말
누군가를 데려오는 일만 하고 끝낼 수는 없습니다. 그다음의 어려운 말도 같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그것을 남에게 넘기면 좋은 것만 준 사람과 조이는 사람이 따로 생기고, 조이는 쪽의 말은 끝내 들리지 않습니다.
부모도 과거도 없이 돌에서 난 원숭이가 왕이 됩니다. 이 시리즈를 여는 첫 관문입니다.
제천대성이라는 이름을 스스로 짓고 하늘과 맞섭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대목입니다.
자유와 매임이 같은 날 옵니다. 시리즈 전체가 무엇을 다루는지 한 편으로 보여 줍니다.
본 사람이 본 것을 남에게 보여 주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 가장 널리 알려진 갈등입니다.
이 넷을 포함해 여덟 편이 무료로 열려 있습니다.
진짜 공주는 일 년 내내 자기가 누구인지 말했습니다. 숨지도 도망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확인하러 간 사람은 없었습니다. 궁에 앉은 쪽은 한 번도 자기를 증명하지 않았습니다.
더 나쁜 것이 있습니다. 같은 말을 오래 반복하면 그 반복 자체가 증거로 쓰입니다. 저 사람이 정신이 성치 않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 세 가지를 아이와, 또는 혼자서 물어보는 마흔다섯 번이 서유기입니다.